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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 줄 .... ◈

책읽기..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 / 서천석]

by 수선화2 201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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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

 

오늘 집을 나올 때 어떤 말을 하셨나요?

 

 

오늘 집을 나오기 전 사랑하는 가족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어떤 말이었나요?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말이었나요?
물론 매순간을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로 채울 수야 없겠지요
때로는 거절도 필요하고, 따끔한 한마디도 필요하니까요
다만 가까운 사람을 대할 때, 우리가 하는 말이 가깝다고 더
함부로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원래 가장 상처를 많이 주고받는 관계가 가족관계입니다

서로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도 가장 많고,
부담을 주는 면도 가장 많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기대가 크지 않으면 실망도 크지 않은 법인데
자기 힘만으로 살아내기가 어려울수록
자신감이 떨어지고 흔들릴수록 우리는 가족에게 더 많이
기대합니다
그리고 기대가 채워지지 못할 때
내 마음의 괴로움을 가족에게 전달합니다
상처가 될 말로, 화난 표정으로, 나만 괴로울 수 없으니까
가족들을 괴롭히곤 합니다
혼자 괴로운 것이 낫다고 하면서도
인간은 본능적으로 남과 함께 괴롭기를 원합니다
나만 괴로우면 괴로움에 더해 외롭기까지 하니까요
하지만 비난한다고, 실망했다고 가족을 덜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내가 남긴 마지막 말이 비난과 실망의 말이라면
너무 후회스러울 것입니다
한 번 더 내가 던지는 말을 생각해보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 식구들에게 가깝다고, 편하다고, 내감정 쉽게 표현하며 상처준거 같아 많이 반성^^

 

참회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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