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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 줄 .... ◈

책읽기 .. [오늘, 수고했어요 / 이수동]

by 수선화2 201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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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행복하니?"

하고 묻습니다.

거울은 한 치의 망설일도 없이 대답합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햇살 좋은 날,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잠시 쉬고 싶을 때,

나는 당신의 의자가 되겠습니다.

값비싼 의자는 아니지만

늘 당신 곁에 있는 그런 의자 .....

 

인생이란 길이 미리 정해져 있다면,

누가 끝까지 가보려 할까?

먼저 가본 사람 이야기만 들으면 될 일.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지,

내일의 나는 또 어떻게 변할지.....

오늘, 이 어두운 밤에도 달콤하게

잠들 수 있는 건 바로,

내일이라는 미지에 대한

기대 혹은, 유혹.

 

 

그림과 글이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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