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07 - 08] 금요일 - 토요일
♣ 코스 ♣
인제 자작나무숲 → 속초 설악의 향기 펜션 1박 → 설악산 케이블카 → 신흥사 → 백담사
도반들과
백담사와 인제 자작나무숲을 가보기로 했다.
아~~ 자작나무숲 가보려고 벼르고 별렀는데
이번 여름휴가때도 못가 아쉬웠는데 드디어 자작나무숲을 가보는구나. 앗싸~~^^
내비는 외곽을 타고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가라고 나오는데
출근길이라 길이 많이 밀릴거같아 영동고속도로로
가기로 했다.
덕평휴게소에서 소고기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출발~
11시경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네. 부지런도 하구나.
안내소에서 한명이 대표로 입산신고서를 적었다.
직원이 3.8키로 걸어야한다고 한다.
미리 다 알아보고 왔지만
그 소리에 벌써 지칠려고 하네..
그래도 힘내서 아자아자 홧팅을 하며
자작나무숲을 향해 출발~
임도로 2.7키로
산길 1.1키로를 걸었다.
자작나무숲 만날 기대를 안고
걷고 또 걸었다.
중간중간 벤치라도 있었으면 덜 힘들었을텐데
의자 하나없어 정말 힘들었다.
산길에는 쉼터가 있었지만..
조금 덜 힘든 코스가 공사중이라 어쩔수 없이 힘든 코스를
걸어야했다.
힘들게 올라가니 숲이 하얘지는게
드디어 자작나무숲으로 들어왔다.
하얀 자작나무숲을 보니 황홀해지고
북유럽에 온거같은 착각이..
정말 장관이더라.
사진을 찍고 다시 왔던길로 하산.
왕복 7.6키로다.
내려올때 허리가 어찌나 아프던지..
그래도 점심을 먹고나니 허리 아픈것도 잊어버리겠고
다시 속초로 출발.
예정은 아바이마을도 가고 대포항도, 설악해맞이공원도 갈려고 했는데
자작나무숲 코스에 다들 지쳐 숙소로 바로 가서 쉬기로 했다.
[자작나무숲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870
황홀한 풍광,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forlora8890.tistory.com
숙소는 설악의 향기펜션.
조식 위주로 검색을 해보고
설악산케이블카 타는곳에서도 가깝고해서 정했다.
방에 들어와보니 예쁘게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고 욕실도 넓은게 맘에 들고
커피 내리는것도 있어 커피 한잔하면서 펜션 좋은데 잡았다고 하니 예약한 나는 우쭐, 보람이 있네..
다들 너무 피곤해 해서 저녁도 안먹어도 된다고 그냥 쉬다가
1박여행인데 밤을 그냥 보내면 어떡하냐고 대포항에 가보자고 해서 대포항을 갔다.
대포항까지 5분정도 거리..
평일 밤이라 조용하네.
불켜진 횟집에 들어가서 회를 사서
숙소에 와서 펼쳐놓으니 흐뭇..
맥주 한잔하며 회와 함께 먹으니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
많이 걸어 피곤했는지 숙면을 했네.
다음날 8시에 조식을 부탁해서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조식을 기다렸다.
8시가 되니 문을 두드리고 아침식사가 왔다.
방으로 직접 갖다주시니 편하네.
아메리칸 스타일로 가볍게 먹고 커피 내려 한잔씩 하고 설악산으로 출발~
케이블카 타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릴거라 예상하고 나름대로 일찍 왔는데 20여분을 기다려야하네.
이정도야 뭐 기다릴수 있지.
케이블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기다렸다.
드디어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다.
5분정도 소요되니 긴거리는 아니다.
울산바위와 신흥사가 보여 사진을 찍으니 멋지네.
케이블카에서 내려 먼저 안락암쪽으로 갔다
울산바위가 보이는 포인트에서 사진도 찍고 멀리 토왕성폭포도 보이니 와우~~
안락암 앞에서는 토왕성폭포가 잘 보인다..
멀리 속초바다도 보이고.
안락암의 무학송
권금성에는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정말 날려갈뻔 했다
골짜기를 배경으로 사진 좀 찍을려니 바람때문에 넘 무서워서 포기를 했다.
머리카락은 날리고 바람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찍은 사진을 보니 다들 모습이 우습다. ㅋㅋ
아직 단풍은 이르지만 왜 사람들이 설악산, 설악산 하는지 알것 같았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신흥사에 들러 법당에서 삼배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신흥사.. 수학여행때 기억이 나네..
여기서 비선대,, 비룡폭포,, 흔들바위까지 걸어 갔었는데...
[신흥사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874
설악산 신흥사
forlora8890.tistory.com
오래전에 울산바위도 갔었는데 그때는 날씨가 안좋아 운무때문에 사방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담에 꼭 다시 울산바위를 가봐야겠다..
케이블카 근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여지껏 먹어본 것중 젤 맛없는 산채비빔밥이었다...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며 쉬다가 백담사로 출발..
백담사 셔틀버스 타는데서 버스를 타고 백담사까지 갔다
백담사 가는 계곡이 정말 좋더라
여유가 있으면 걸으면서 설악의 정기도 받고 계곡물 소리도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좁은 임도로 한참을 가니 백담사가 나오네
버스에서 내리니 버스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다
우리도 갈 때 저렇게 줄서서 많이 기다려야겠지 ㅠㅠ
법당에 들어가 삼배를 하고 사진도 찍고.
백담사가 유명한 절이라 큰절인줄 알았는데 그리 크지 않은 절이네.
백담사앞 냇가에 사람들이 소원탑을 많이도 쌓아놨더라
그 모습이 또 장관이네..
[백담사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875
설악산 백담사
forlora8890.tistory.com
봉정암도 여기서부터 걸어간다는데 난 언제쯤 봉정암을 가 볼 인연이 되려나...
어제도 많이 걷고해서 피곤한 몸상태로 집으로 가지만
이렇게 고마운 인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언제까지나 그 인연 쭉 이어지기를 고대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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