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2 토요일]
아쉽게도 아들과 헤어져야하는 날이 왔다..
오늘은 짐을 들고 다녀야해서 어디 구경을 할까 고민스럽더라..
우선 관사에서 걸어서 아들이 일욜마다 가는 절에 갔다
법당에 들어가 삼배를 하고 나와서
걸어서 도동항까지갔다.
걸을만 한 거리더라..
아침식사부터 해결하고
포항가는 예약한 표를 찾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아들보고 pc방 가 있으라고 했다.
pc방가서 컴터하고 짐을 아들이 갖고 있으면 남편이랑 홀가분하게 주변을 구경할 수 있을거 같기에..
그렇게 다시 저동항으로 가서 아들은 내리고 우리는 내수진까지 갔다.
내수진전망대까지 갔다올려면 시간이 넘 많이 걸려서
몽돌해변만 구경하고 돌아오려는데 버스시간이 많이 기다려야해서
버스는 포기하고 해변구경하면서 걸어서 저동항까지 왔다.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언제 다시 울릉도 바다를 볼 수 있으랴...
그 위안으로 드넓은 바다를 보면서 눈속에 마음속에 담아두었다..
바다가 깨끗하니 바다속이 다 들여다보이고
해안가에는 미역인지 다시마인지가 넘쳐나고,,
풍덩 바다속으로 들어가서 따보고 싶은 생각이 들 더만 생각뿐이고...
♣~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 죽도
아들 다시 만나서 도동항으로 가서
오징어 한 축과 미역 한봉지 호박엿젤리 명이나물 장아찌를 샀다.
점심은 간단히 전복죽으로 해결하고..
아들 보내고 배를 타고 오는데 머리가 계속 아파서 힘들었다.. 피곤이 누적돼서 그랬는지..
포항에 도착 대구로 향했다..
엄마한테 간다고 했기때문에 기다리실거를 생각해서 배에서 빨리 내릴려고
도착 30분전쯤 미리 문 가까이에서 기다리며 서있었더니 몸이 넘 피곤하더라..
대신 배에서 얼른 내려 주차해둔 차로 가서 빨리 출발할 수 있었다..
주차요금은 3일 주차 15000원..
남편은 일욜 거제로 가고
난 월욜 밤차타고 집으로 왔다..
도동항에서 내수진까지 버스로 요금은 인당 천원..
내수진에서 도보로 저동까지
저동에서 버스로 도동항까지
도동항에서 배로 포항까지 우등실요금 인당 62800원(왕복표를 예매해서인지 올때 보다 좀싸네..)
아침은 된장찌개.. 인당 7천원
점심은 전복죽.. 인당 2만원
♣~ 명이나물
학교다닐 때 우리나라 지도 그릴 땐 점하나만 찍고만 울릉도..
조금 더 크게 그리면 작은 동그라미 정도..
그렇게 작게만 생각됐던 울릉도를 아들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간다..
다음에 또 울릉도 관광할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와봤기때문에 시행착오없이 구석구석 잘 볼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부지런떨면 멋진 일출이나 일몰도 볼 수 있으리라..
울릉도 오기전에 울릉도 별미음식을 꼭 먹어봐야지 했던 소불고기, 홍삼을 못먹어봐서 미련이 남고
울릉도 까지와서 독도를 못보고 와서 많이 아쉬웠다..
울릉도에서 독도배편을 알아보니 8월까지 예약이 되어 있다더라..
아무튼지 처음은 이렇게 준비가 부실해서 좋은곳을 많이 놓친거 같아 아쉬움이 많지만
다음에 또 울릉도 갈 기회가 있을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ㅎㅎ
혹시 또 아나 독도가고싶은 마음에 울릉도 또 들르게 될지... ㅎㅎㅎ
암튼 이제는 울릉도 지도가 눈에 훤하게 그려지고
울릉도 여기저기가 눈에 아른거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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