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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은애 입대한날..
밤에 자는데 두통때문에 잠을 깼다..
아 아프면 안되는데..
목도 아픈게 컨디션이 엉망이네..
아이 입대하는데 따라가야하는데..
아프더라도 갔다와서 아팠으면.. 하는 맘으로 아침 조금 먹고 약을 먹고
감기약을 더 챙겨서 집을 나섰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맘이 더 무겁네..
수원에서 진해까지 먼 거리를 달려 드뎌 해군교육사령부에 도착했다..
큰애때 생각이 나네.. 벌써 2년이 지나 제대를 했는데
작은애는 언제 2년이 흐르나...
들여보내면서 함 안아주지도 않았다.. 안아주면 울거같아서..
지금은 통영..
낼 오전차로 집에 가야지
큰애도 훈련소 동기들과 제대후 만나기로했다고
부산으로 갔고 집에가면 혼자 넘 허전할거 같아서 신랑이랑 같이 있다 낼 가는게 덜 허전할거 같네..
작은애가 없는 텅빈 방에 들어서면
눈물이 날거 같다..
2년간은 내감정따윈 포기한채,, 자유도 포기한채,, 그렇게
구속된 채 지내야한다 생각하니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가 뭐길래...
암튼 형처럼 건강히 잘 있다 제대할 수 있기를 맘속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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