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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 ◈

[전라북도] 덕유산 향적봉 눈꽃열차여행^^

by 수선화2 201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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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1. 28. 수]

 

며칠 전 TV에 나온 덕유산 눈꽃을 보고 바로 가보자고 검색해서 덕유산 눈꽃열차여행을 신청했다.

 

기차를 타기위해 서울까지 안가고

수원역에서 타니 출발하는 시간도 여유가 있어 좋았다.

일인당 64천원.. (점심값 미포함)

 

 

 

KTX를 타고 대전역에서 버스로 환승해서 덕유산 무주구천동계곡에서 내려 점심을 먹고

구천동 계곡을 짧게 둘러보고 덕유산무주리조트로 갔다.

 

 

 

 

 

얼음이 있는 이 계곡에도 곧 봄은 찾아오겠지

 

 

 

느티나무에 겨우살이가 많이 생겼다

 

 

 

 

스키장을 보니 활기가 넘치는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리가 안좋아 여행이 좀 부담스러웠는데)

 

 

 

왕복 곤돌라 이용권을 가이드로부터 받고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다.

주말에는 엄청 기다린다는데 평일이라 빨리 탈 수 있었다.

장가계에서 워낙 급경사 케이블카를 타봐서인지 이제는 웬만한 케이블카는 무섭지가 않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여기 온다고 급하게 준비한 아이젠을 발에 끼우고 걸으니 미끄럼 걱정없어 좋았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 높은곳에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은 정말... 와... 짱!!!!

 

 

 

 

길에서 조금 벗어나 눈있는 곳에서 사진 찍을라고 발을 디뎠는데 푹 꺼지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

허벅지까지 빠지더라.. 이래서 산은 다니는 통로로만 다녀야하는구나 싶더라..

바닥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으니...

 

곤돌라 내리는 곳에서 향적봉까지 600미터 정도 걸어 올라갔다..

많이 힘들진 않은 길이었다.

 

향적봉에서 보는 주변 산맥들..

하늘이 바다이고 구름이 섬인듯 보이는 광경..

와~~ 탄성을 내는것 밖에 다른 표현을 못하겠다.

 

바람이 없어 별로 춥지도 않은 날씨라 좋고..

덕유산 향적봉의 멋진 모습을 폰카로 열심히 찍고 또 마음에 눈에 담고서 다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내려 왔다.

 

 

 

 

 

 

[덕유산 향적봉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540

 

덕유산 향적봉

 

forlora8890.tistory.com

 

 

 

 

다시 버스에 오르니 몸이 엄청 피곤하다.

살짝 살짝 자다깨다 하다보니 대전 유성 족욕체험장이다.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하니 피로가 싹 풀리는 듯 참 좋더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더 좋고..

 

 

 

 

 

오늘 코스는 끝이다.

다시 대전역으로 와서 기차 시간이 남아서 성심당빵을 줄서서 사고(튀긴소보루 맛있더라)

잔치국수로 저녁을 해결하고 기차를 타고 수원으로 왔다..

 

눈꽃을 못봐서 아쉬움이 있지만 자연이 주는 벅찬감동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또 들더라..

눈 내리고 담날 오면 정말 멋질거 같은데, 그 시기를 맞추기가 좀 힘들듯...

내년 겨울에 눈꽃이 절정일때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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