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목요일]
계속된 폭염에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난 휴가..
친정식구들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냈다.
애들 어릴때 강원도 정선으로 무작정 떠났을 때는 꼬불꼬불 산길을 넘고 좁은 도로였는데
그때 도로를 생각하고 갔더니,, 왠걸,, 정선가는 길이 자동차전용도로가 생겨서 도로가 좋아졌네..
오후 늦게 다들 모여서 가방을 풀고 맛있는 저녁을 지어서 먹고
꼬맹이들이 있어서 리조트안에 있는 작은 스파에 갔다.
스파 가는길에 바깥온도를 보니 25도이다..
높은곳이어서 그런지 엄청 시원하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 한참을 놀다가 어둑해져서 방으로 올라갔다.
근처 카페에서는 라이브가 계속 나오고,, 불꽃쇼도 하네.
베란다에서 리조트를 둘러보니 잔디가 맘에 든다.. 애들이랑 뒹굴어도 되겠다..
밤이되니 바람이 서늘한게 춥다는 소리가 나온다.. ㅎㅎ
하이원리조트의 꽃들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206
8월의 야생화
★하이원리조트에서★ [리아트리스] [범부채] ★ 함백산 만항재에서 ★ [둥근이질풀] [동자꽃] [노루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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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금요일]
아침에 리조트근처를 산책했다.
산책 코스도 여러개 있고,, 이 곳 리조트에서만 보내도 좋을거 같다. 트래킹코스도 있고..
오늘은 곤돌라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 보고 삼척 맹방해수욕장에 가기로 했다.
안개가 심하게 끼어 전망대에서 한치 앞도 간신히 보이고,, 아쉽게 야생화 구경만 하는걸로 만족해야했다.
전망대라운지에서 커피한잔 하며 분위기 잡아볼라했는데
커피숍 문도 안 열었고 사방이 안개라 분위기 잡아볼것두 없었고,, 포기... 아쉽당..
다시 내려와서 맹방해수욕장으로 달려달려~~
예정에 없던 7번 국도를 가보고, 동해안 해수욕장엘 와보다니,
기분은 룰루랄라~~~
해수욕장이 복잡하지않아서 좋았다.
맨발로 걸으니 달궈진 모래때문에 발이 넘 뜨겁고..
수심이 깊지 않아서 애들이 놀기에 딱이네.
조개를 잡아서 국 끓여먹자고 해서 어른들은 조개잡기에 바쁘고
애들은 잡은 조개 망에 넣는 재미에 푹 빠져서 좋아라 하고..
조개를 많이 잡아 놓고 점심을 시켜 먹고 나니 조개를 누가 가져갔다.
아까비~~~ 애써 잡은걸 어떤X이 가져갔나?
다들 약이올라 씩씩거리다가,, 더 큰걸 잃을수도 있는데 조개 잃은걸 다행이다 생각하자고 해서
이제는 텐트 앞에서 한사람이 지키고 있었다.. 가방을 잃어버리면 큰일이니까...
한참을 더 놀다가 철수하고 근처 번개시장에 가서 문어와 오징어를 사서 숙소에서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많이 피곤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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