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4. 11 목요일]
아침에 알람소리도 아닌,, 새소리에 잠이 깼다..
첨엔 호텔에서 나오는 소린가 했는데 밖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였다.
주변에 산이 있어서 그런지 아침에 새소리에 잠을 깨니 기분이 좋았다.
창문을 열어보니 땅이 젖어있다.. 밤새 비가 왔었나보다.
장가계에서는 비가 와도 산만 보이면 괜찮다고 한다는데,,, 산이 보인다... ㅎㅎ
오늘 일정 차질 없으리라...
아침식사를 하러 갔는데 중국음식 예상은 하고 왔지만 정말 먹을게 없더라..
반찬은 기름범벅,, 향신료때문에 먹기가 거북스러워서 흰죽이랑 빵이랑 쓴 커피만 두잔을 마셨다..
커피잔도 이가 빠진거 투성이고,,, 참말로 서비스라는걸 모르는갑다.. 우리나라같으면 난리났을텐데... 쯧..
에구,, 포기해야지... 우리나라 친절함과 서비스는 정말 일등감인데... 우리나라 좋은나라~~^^
이 호텔에서 3박을 하기때문에 아침에 나오기 전에 베개밑에 천원짜리 한장을 넣어두고 나왔다.
청소라도 깨끗이 해주면 좋고....
오늘 첫 일정은 보봉호로 갔다.
반자연,, 반인공으로 된 호수..
올라가는중에 가마꾼이 있다.. 만원~ 만원~ 하는데,, 만원으로 생각하면 안된단다..
만원,, 만원,, 두번을 말했으니 이만원이란다.. 중국식 계산법은 그렇다네..
그래서 가는곳마다 장사꾼이 천원,, 천원,,, 하길래 우리들은 이천원,, 하면서 웃었다...
물색깔이 호수에 녹색물감을 풀은 듯한..
유람선을 타면서 호수를 둘러보는데 수상가옥에서 토가족 여자와 남자가 나와서 노래를 불러준다.
반대편 선착장에 내려서 계단을 한참 내려가니 인공폭포와 만난다..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한식이다.. 부대찌개와 반찬들... 반갑다... ㅎㅎ
칭다오 맥주를 맛보고... 가이드가 망고를 서비스로 사준다...
식당에서 믹스커피를 한잔에 천원에 팔고있다..
믹스커피가 급 땡기더만,,, 참았다.. 믹스커피를 챙겨왔어야했는데..
두번째 코스는 십리화랑으로 갔다.
지문카드
이 카드에 내지문을 인식시켜 다음에도 또 사용할 수 있다니 표를 사기위해 줄서는 불편함이 없어 좋을 듯..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간다..
주변 경관이 멋지네.. 보이는게 다 한폭의 산수화다..
다음에는 황석채로 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가파른 절벽에 높이 올라가니 아찔해서 다들 무섭다고 손을 꼭잡고~~ ㅎㅎ
올라와서 보니 멋진 모습에 다들 와~~ 감탄사를..
옛 원시림 그대로인거 같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어쩜 이리도 멋진 절경을 만들어냈을까...
신선이 사는데가 이런곳일까??
장가계로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또한번 드는..
不上黄石寨(불상황석채) 枉到 张家界(왕도장가계)'황석채에 오르지 않으면, 장가계에 와봤다고 할 수 없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금편계곡을 잠시 걷는데 이쁜 꽃들이 시선을 붙잡고...
원숭이가 휴지통을 뒤지더니 먹을것을 찾았는갑다..
[보봉호, 황석채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160
장가계... 보봉호, 십리화랑, 황석채
[보봉호] [십리화랑/세자매봉] [황석채]
forlora8890.tistory.com
저녁은 삼겹살로 배불리 맛있게 먹었다.
호텔로 돌아오니 방에 과일바구니가 있네.
가이드가 과일바구니를 보냈다고 하네.. 고맙구러..
아침에 나가면서 천원을 팁으로 두고 갔더니 목욕탕문이 고쳐져 있다.
문이 자꾸 열리더니 이제는 닫긴다... 천원의 효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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