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국을 통과하며 강릉 속초 1박 2일 여행~~^^
[2017. 12. 24 - 25]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으로 떠났다
가는중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더니 점점 쌓여 설국을 지나는 듯한 느낌에
안전운전에 엉금엉금 기다시피 해서 대관령 터널을 지나니 강릉은
눈 흔적도 없이 비만 내리고 있다.
대관령 사이로 이렇게 날씨가 다르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강문해변으로 가기전 근처에 순두부집들이 많아 순두부를 먹으려고 들어가니
차들이 엄청 밀려있다.
안 기다리고 바로 먹을려고 조용한 순두부집으로 들어가서 해물순두부와 전병을 시켜 먹었는데
전병이 맛있더라..
[강문해변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9092
강릉 강문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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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해변이 요즘 뜨는 핫플레이스라고 해서 와봤다.
비는 오락가락했지만 겨울바다를 보며 해변을 걷는 기분은 좋았다.
다음은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인 방파제로 갔다
방파제가 몇 개 있는데 어느 방파제인지는? ㅎ
사람들이 줄지어 사진찍으려고 기다리고 있길래 멀리서 방파제를 배경삼아 찍고 속초로 넘어갔다.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건너 시장으로 갔다
씨앗호떡을 먹어볼까했더니 줄을 길게 서서 패스
시장구경하고 닭강정과 오징어 순대를 사고 마트에서 술을 사고 예약해둔 리조트로 왔다
시장에서 5키로 정도 거리인 현대 수 리조트..
오래된거 같은데 방은 깨끗하고 좋았다.
샴푸는 혹시몰라 준비해갔는데 드라이기가 없어 멘붕..
난 밤에 머리를 감고 대충 말리고 아들은 머리를 감지 않음. ㅎ
담날 아침은 준비해간 떡국으로 가볍게 먹고 설악산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갔다
전날 눈이내려 운행을 할까 걱정했는데 운행을 하네
권금성 빙판길에선 아이젠을 신으라고 하네.
준비해온 아이젠을 챙기고 권금성에 가서 눈바람을 맞으며 사진찍고 추워서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내려왔다
난 작년에 가봤지만 남편이랑 아들은 첨이라 보여주고 싶어 코스로 잡았다.
연휴끝이라 차 밀릴게 걱정이 되어 바로 집으로 출발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오는데 터널이 엄청 많고 10키로가 넘는 긴 터널도 있더라
대설주의보로 인해 갈까말까 망설이다 리조트 예약을 해놔서 일단 출발은 했지만
눈으로 인해 엉금엉금 안전운전에 신경이 쓰였지만
설국을 통과하는듯한 경치를 언제 볼까,, 잘 갔다왔다 싶다..
아들과 함께 3명이서 첨으로 여행해본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