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 ◈

[경상남도] 드라마 '별그대' 앓이.. 통영 장사도, 연화도

수선화2 2014. 3.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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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3. 01~ 02]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를 재밌게 보면서

드라마에 나온 멋진 장소가 장사도 해상공원인 것을 알고는

드라마는 끝났지만 아직 '별그대' 의 여운이 남아 있어 촬영장소를 가보고 싶더라..

금욜 밤에 통영으로 가서 남편과 만나

통영여객선 터미널 근처로 가서 일박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여객선 터미널로 먼저가서 연화도행 티켓 끊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비 예보가 있어서 가야하나 말아야하니 고민도 했는데 3월은 이때 아니면 시간이 안나서 고고~~씽 했더니

우리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네.. ㅎㅎ

비가 오락가락해서 우산도 챙기고, 연화도 지도도 챙기고..

졸복국으로 아침을 먹고 근처에서 충무김밥을 2인분 사고 배를 탔다.

예전에 욕지도 갔을 때 연화도 거처 갔는데, 오늘은 연화도에서 내린다~~~

배가 출항하니 사람들이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혹한다..

갈매기가 배 주위로 엄청 몰려든다.

신랑이 사진 안찍냐고 한다.

배 첨 탈땐 많이 찍었는데,, 배도 많이 타보고 하니 이젠 그냥 그렇네.. 무덤덤해진다.. ㅎㅎ

 

배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스마트폰을 열심히 보다 보니 드디어 연화도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도 마냥 설레임에 날씨는 no problem!!

 

 

남녘으로 오니 바람이 완전 봄바람이다..

들판은 초록봄빛에 동백꽃이 떨어져 안타까운데 봉오리가 또 많이 있으니 붉게 다시 피겠지..

 

 

 

 

먼저 연화사로 갔다.

법당에 들어가 삼배를 하고

절을 둘러보는데 시선을 붙잡는 매화꽃..

올해 처음 만난 봄꽃이다..

매화꽃을 담아보려 가까이가니 향이 정말 진하고 좋다..

 

 

연화사에서 나와 연화봉으로  갔다

연화봉에서 내려다 본 남해의 모습은,,, 아쉽게도 안개가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흐릿하게 용머리 해안이 보여서 사진을 찍어보지만 맘에 들지 않네..

 

 

 

 

계속 약하게 비가 내려서 우산을 썼다가 접었다가 하면서 다닐려니 번거로웠지만

빗속 여행도 나름 멋지다고 위로를 하면서...

연화봉에서 인증샷~~

 

아미타대불

 

 

 

연화봉에서 내려와 보덕암에 들러 삼배를 하고 나오는데 절일 도와주시는 보살님이 떡좀 드릴까요? 하길래

네~~ 하면서 받으러 갔다.

이틀동안 다니면서 출출할 때 맛있게 먹었다..

 

해수관음보살

 

 

 

 

 

 

 

 

 

 

출렁다리를 가볼려고 이정표대로 가는데 산길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바위길도 있고,, 힘들어~~..

대신 멋진 절경은 구경 잘했지만..

출렁다리갔다가 배타는 곳으로 갈려고 보니

크~~ 쉬운길이 있는데 힘든코스로 왔다..

뭐,, 절경을 보면서 걷는게 좋으면 산으로 가는 코스도 개안을 듯.. 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면 도로로 가면 10분 정도면 갈수 있다...

이정표에 보니 작은 글씨로 '편한길'.. 이라고 누가 써 놓았네

힘들게 올라갔는데 편한길이 있어서 우리처럼 허무한 맘이었는갑다.. ㅎㅎㅎ

 

 

 

 

출렁다리 쪽으로 가면 힘든코스~

동두마을 쪽으로 가면 편한코스~

 

 

 

배타는 곳으로 가서 시간이 남아 커피숍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배를 기다렸다.

욕지도에서 온 배가 와서 배를 타고 통영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낼 장사도에 갈려고 거제로 넘어 갔다

저녁 먹고 나오니 컴컴하다..

거제 남부에서 장사도행 배타는 곳이 있는데 혹시 표가 없을까 염려가 되어 알아보려고 배타는 곳으로 갔다.

배편을 알아보니 우리가 원했던 시간은 벌써 예매가 끝났다네..

1시배 있다는데,, 그거 타고 갔다 오면 집으로 오는 버스 타기가 빠듯하고..

드라마 '별그대' 앓이 중인데........... 크~~~ 장사도 꼭 가봐야하는데.............. 어쩌지~~

첫배 8시꺼 두자리 있는데 개안냐고 하길래 괜찮다고 언능 대답하고 예매를 했다..

휴 다행^^ 근처 숙박시설이 없어서 학동으로 갔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편의점에서 간편밥을 사서 먹고 배 타는 곳으로 갔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배 타고 20분 정도 가니 장사도 까멜리아가 보인다.

 

 

장사도 갈려면 배편 필히 예약!!!

 

 

 

 

 

 

 

 

이른시간이라 쌀쌀했다

곳곳에 드라마 촬영지라고 안내 되어있고,,

장사도 분교, 예술가의 집, 야외공연장, 동백터널길, 부엉이전망대..

드라마 장면 생각하면서 인증샷 찍구..

2시간 여유를 주는데 돌아보기가 빠듯 했다.

커피한잔 할 여유도 없이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배시간이 촉박해서 뛰다시피 내려 갔다.

 

 

 

 

 

이틀 동안 날씨가 별루더니 떠날 때가 다가오니 얄밉게도 햇살이 보인다..

이른 시간에 장사도 갔다오니 시간 여유가 좀 있어 신선대로 갔다

자갈밭에서 파도소리도 들어보며 잠시 앉아 쉬었다가

해금강유람선 타는 곳까지 가서 여유있게 해안가를 걸어봤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도다리쑥국 맛있게 하는 집이다..

근데,, 보통 일인분에 만오천원 하는데 이날은 도다리가 비싸다고 이만원을 한단다.

비싼 도다리쑥국을 먹었다... 웰빙음식이라 건강해지는 느낌..

통영버스터미널에서 남편과 헤어지고 혼자 올라오려니... 허전하다..

 

 

 

 

 

 

 

 

꽃샘추위에 쌀쌀함이 아직 있지만

계절은 돌고돌아 '아~~ 봄이로구나' 를 실감하게 했던  봄맞이 여행..

남해의 섬,, 연화도에 있는 아름다운 연화사를 가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고,

 

상큼한 봄바람이 고맙고, 함께해 준 당신이 고맙구~~^^ ♡♡♡

 

 

 

 

 

 

[연화사 둘러보기]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321

 

연화도 연화사, 보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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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도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322

 

'별그대' 촬영지.. 장사도해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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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여행 갔다와서 계속 피곤하고,, 여행후기 올릴 시간이 없어서 오늘에서야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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