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든게 다 설레이게 만드네...

기차여행은 늘 설레인다

기차여행이 목적이어서는 아니지만 어디를 갈 때 기차를 이용함으로써 볼 수 있는 것들의 설레임이 꽤 크다..

이번 주말에도 잔치가 있어 구미에 가야하는데 토욜 엄마한테 가볼려고 대구가면서 이용한 KTX

KTX를 타면 먼저 하는게 코레일매거진을 보는 일이다

전국의 좋은 곳을 소개해줘서 나중에 가볼려고 사진도 찍어두고 찜을 해둔다

이번에는 매거진이 좀 달라졌네,, 두께도 내용도..

영주와 태백에 대해서 잘 소개가 되어있는데, 폰으로 찍으면서, 나중에 좋은 곳 사진에 담아둘걸 생각하니 너무도 설레이는 거다..

코레일책을 보다가 무심결에 창밖을 보니 열차가 작은 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가로수와 짙어진 초록 들판과의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또 순간 마음이 막 설레더라.. 아,, 이뿌다...

저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놔야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고..

오늘은 모든게 다 설레이게 만드네...

 

대구에서는 비가 내려서인지 인도에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있다..

단풍든 잎새같은...

가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