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여행 셋째 날 .. 대협곡, 용왕동굴, 귀곡잔도, 천문동, 천문산쇼

[2013. 04. 12 금요일]

 

오늘도 새소리에 잠이 깼다..

아침밥도 어제처럼 흰죽과 빵과 쓴커피 2잔으로 해결하고 방에 돌아와 바나나랑 사과를 먹었다.

오늘도 베개밑에 천원을 넣어두고 방을 나왔다 청소하시는분 기분 좋으라고^^

오늘 일정은 빡빡하다고 가이드가 겁을 주네.

 

 

 

 

 

먼저 대협곡으로 갔다.. 여기는 옵션없이 가이드가 서비스로 보여준다고 한 곳이다..

매표소를 지나니 협곡사이로 내려가는 계단만 까마득하게 보인다..

 

 

 

 

 

 

계단을 한참 내려가니 돌미끄름틀 타는데가 있다.. 여기서 미끄럼타면서 내려가게 되어있네 재밌겠다..

요렇게 엉덩이를 보호하고 목장갑을 끼고서..

 

 

 

 

 

근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재미가 없다.. 앞사람과 거리감을 두고 쌩~~ 내려가야 신나는데..

 

산책하듯 걸어가다보니 폭포도 보이고 작은 동굴도 있다.

 

 

 

 

 

 

 

 

다시 배를 타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가이드가 망고맛 아이스크림을 사서 돌린다.. 덥고 지치는데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생기가 돈다.

 

 

 

 

 

버스를 타고 용왕동굴로 갔다 .

조명이 설치되어서 더 멋스럽고 신비스럽고 웅장해보인다.

동굴안이 엄청 넓다.. 끝까지 둘러보고 나오니 배가 고프다..

 

 

 

 

 

 

 

 

 

 

점심은 차돌박이 샤브샤브를 먹었다.

식당에 들어서니 진열된 참이슬 소주병이 반갑네.

고구마당면의 쫄깃함이 맛있어서 리필해서 더 먹었다.

 

 

 

 

 

 

 

이제 장가계의 하이라이트,, 천문산으로 고고~~

사진으로만 보던 귀곡잔도를 걸을수 있어서 기대감이 크다..

여기는 선택관광코스라 금액도 비싼데 장가계까지 와서 여기를 빠트리기는 아쉬워서 꼭 가봐야지하고 별렀던곳이다.

장가계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인데도 우리가 있는 동안에는 날씨가 너무좋아

구경할곳 다 구경할 수 있어서 날씨복을 제대로 받은거 같다.

 

천문산 케이블카를 타는데 길이가 7.5키로.. 마을위로 지나고 밭도 지나고 철길도 지나고..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란다.. 편도 40분정도 걸린다..

 

 

 

 

 

며칠 케이블카를 탔지만 여기는 아찔함이 그중 제일인것 같다..

천문산 가까이에 가서는 급경사가 장난아니더라.. 으~~~

아래로 통천대도도 보이고.. 천문동도 보이고.. 기다려라,,, 내가 곧 그 곳을 간다^^

 

 

 

 

 

케이블카를 내려 다시 리프트로 갈아타고 천문사로 갔다.

천문사를 둘러보고 귀곡잔도를 걸어갔다.

아찔한 절벽을 걷는 기분이란... 정말 잊지 못할거 같다

그런데 생각보다 무섭지 않더라.. 나만 그런가??

유리잔도를 가봤어야하는데 문이 잠겨있어서 체험을 못해봤네..

살짝 아쉬운건,,, 천문산 봉우리에 운무만 살짝 걸쳐있었음 더 멋진모습일텐데 하는... 욕심이 끝이없다.. ㅎㅎ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중간지점에서 내려 구불구불한 통천대도를 버스로 달려 천문동에 도착했다.

천문동...

에어쇼할 때 저 구멍으로 비행기가 지나갔다고 한다..

대단하다...

999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 힘이 들어 아쉽지만 아래에서 보는걸로 만족..

 

 

 

 

 

 

다시 통천대도를 버스로 내려오고 케이블카를 갈아 타고 내려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은 한식으로 먹고 천문산쇼를 보기 위해 출발..

 

 

 

 

 

주차장에는 많은 버스로 가득하네... 2700석정도 된다네..

가는 곳마다 한국사람들이 많다..

천문산을 배경으로 협곡아래에서 펼치는 뮤지컬..

예약된 좌석에 앉아서 멋진 쇼를 구경하고(내용은 유치하더만 스케일은 웅장하더라)

호텔로 돌아왔다.

 

하루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돌아다녀서 많이 피곤한 하루였다.

 

장가계에서의 마지막 밤.....^^

내일 장사로 간다..

 

 

[용왕굴, 통천대도, 귀곡잔도, 천문동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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