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름휴가 시작~ (해남)

 

드디어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작~

해남을 가보려고 할 때마다 태풍에 폭설에 못가보게 되다가

올 여름휴가는 고대하던 해남으로의 여행이라 더 들뜨는 마음이었다.

 

통영에서 남편과 만나기로 해서 통영가서 1박하고 담날 해남으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휴가철이라 방값이 어마무지 비싸서 방을 안잡았다고 하길래 늦은밤 진주로 GO~

안그래도 밤늦게라도 진주가서 자고 출발하는게

낼 시간을 절약할거 같아서 미리 알아봐둔 곳이 있어서 그쪽으로 갔다.

 

진주 IC에서도 가깝고..

방값도 통영보다 반값이네.. 히히 돈벌었다..

 

 

 

[2015. 08. 01 토요일]

 

오늘 일정은

해남 두륜산케이블카 → 달마산 도솔암→  미황사→  대죽리 신비의 바닷길→  법정스님 생가→  목포에서 2박

 

아침을 먹으려고 휴게소에 들렀는데 휴가철이라 사람들이 무지많더라.

육개장을 주문하고 빈자리를 찾느라 눈이 왔다갔다.. ㅎㅎ

아침을 해결하고 2천원주고 뻥튀기를 하나샀다.

입 심심할 때 먹으려고. 요거 무지 잘 먹었음.

담에 또 나들이갈 때 사먹어야지~~

 

한참을 달려 두륜산케이블카에 도착을 했다.

뜨건 날씨에도 우리처럼 구경온 사람들이 있네 ㅎㅎ

케이블카를 타려면 20분 기다려야한대서 특산물 파는곳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엄청 더웠다.

천장쪽에 문을 열어놔도 시원하지가 않았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데크를 따라 올라가니 전망대다.

탁트인 전경이 시원하다~~

 

 

 

 

 

 

 

 

 

 

 

 

 

바닥에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나라 이름이 적혀있다.

날씨가 맑지가 않은지 멀리까지 잘 보이지가 않네.

쾌청한 날은 한라산도 보인다고 들었는데.

 

 

 

 

 

 

 

 

 

 

더워서 땀을 엄청 흘리면서 구경하고 다시 내려왔다.

특산품코너에서 함초소금과 건표고를 샀다.

 

점심 먹을려고 찜해둔 땅끝마을로 이동.

점심시간이 지나서 슬슬 배는 고픈데 길이 밀려서 조금씩 이동하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차를 돌렸다.

 

그래서 땅끝마을에서의 오후 일정은 취소가 되고 대신 낼 오전 일정을 가게 되었다.

배가 고파 눈에 띄는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서 김치찌개로 허기를 채우고

좁은 산길을 올라가니 도솔암 주차장이다.

김치찌개 정말 맛있었음.

주차공간이 별로 없어서 간신히 차를 세우고 오솔길 따라 걸어갔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고 나무그늘속에선 시원했다가 다시 나무그늘 벗어나면 또 뜨건열기가 힘들게 했다.

그래도 멋진 절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달마산의 전경이 어찌나 멋진지...

이 높은 곳에 어찌 암자를 지었을꼬...  옛날 사람들 정말 대단한거 같다...

 

 

 

 

 

 

도솔암에서 내려와 미황사로 갔다.

미황사 경내에서 대웅전을 뒤로 달마산의 멋진 풍경이 병풍처럼 있는게 참 멋지다.

너무 더워서 빙수를 먹으며 잠시 쉬다가 작은애 단주를 하나 사고 나왔다.

 

 

[달마산 도솔암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649

비경에 감탄사가 절로.. 해남 달마산 도솔암

 

 

[미황사 둘러보기] https://forlora8890.tistory.com/12878650

달마산을 병풍삼은 해남 미황사

 

 

 

 

예정은 해남 일몰 포인트에서 일몰을 찍는거 였는데

시간이 어중간하니 안 맞아서 송지면에 있는 대죽리 신비의 바닷길로 갔다.

조개캐기 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갯벌에서 조개를 한바구니씩 캐서 나온다..

바다내음 잠시 맡고 조개껍질 사진도 찍고 섬까지 바닷길이 열린 모습도 찍었다.

 

 

 

 

 

 

 

 

 

 

 

 

 

법정스님생가로 출발..

해거름에 도착을 하니 문이 잠겨있다.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안길 81)

 

 

 

 

 

 

안에 들어가보지 못하고 밖에서 사진찍고 근처에 거북선 모형의 배가 있어 사진을 찍고

근처 식당에 가서 냉면으로 저녁을 먹고 목포로 갔다.

 

 

 

 

 

해남은 관광지인지라 휴가철이고해서 숙박비가 비쌀거 같아서

목포에서 일박을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목포 갓바위근처로 갔다.

어두우니 밖이 잘 보이지 않는데 짐작으로 금호방조제와 영암방조제를 건너는 것 같았다

밝을 때 지나가면 보이는것이 있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컸다..

 

해남 땅끝마을도 못가고 예정된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못가본 곳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해남을 기약하며 오늘 일정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