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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어간다는걸 이렇게 저렇게 겪어보게 하지 않아도 될것인데
꼭 나이 먹어가는 티를 내는 나....
건강검진 받기 며칠전부터 그날 컨디션이 좋아야할낀데,,
작년에 수면내시경하면서 하는 과정의 힘듦을 느껴서 그런지
수면내시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고민도 있었고
암튼 별거 아닌걸루 긴장과 걱정속에서 보냈다..
해마다 하는거지만 올해는 유난히 더 힘든거 같다
이유가 뭘까?
다른 때보다 1시간정도 길어진것도 이유가 되겠고
신랑 말마따나 작년보다 몸이 늙어서 그런이유도 있겠지..
아침에 병원에 갈때도 예상했던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어져서
내 앞에 온 많은 사람들을 보며,, 오늘은 많이 기다리겠네,,, 하는
거기서부터 '힘듦'은 시작됐는지도 모르겠다...
현재 몸상태가 안좋으니 그럴수도 있을것이고..
큰병은 아니라도
일상 생활하면서 생활의 불편함을 주는 자잘한 통증들...
새삼 건강하다... 는 말이 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사는게 힘든 사람한테 '몸만 건강하면 무슨일이든 하잖아..' 하면서
희망을 가지라는 충고에도 쉽게 말하는 '건강'...
나이 들어갈 수록 나를 지켜주는 것은 재산이 아니라
'건강'... 이라는 생각이 마음에 많이 와닿는다..
이런 이야기 하면
건강검진 받으면서 왠 호들갑을 이리 떠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기분이 그렇다...
건강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게 가장 큰 고마움 아닐까 싶어서...
몸도 맘도 건강하게 살아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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