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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가까이 사는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서로 합쳐서
한 나무가 되는 현상을 연리(連理)하고 합니다
두 몸이 한 몸이 된다고 하여
사랑에 비유되어 "사랑나무"라고도 합니다
구룡사 가는길에서 만난
연리지
가을 치악산
류 각 현
취기 오른 치악산에
골마다 붉은 얼굴
수줍은 치맛자락
노을로 타오른다.
꽃단풍
수놓은 산야 어찌 그리 고울까.
해 저문 구룡사엔
별빛이 찾아들고
언젠가 빈 손 들고
떠나야할 여행길
가을엔
사랑도 익어 꽃등 하나 밝힌다.
# 치악산 생명문학 축제 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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