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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 ◈

은해사의 4월은,,

by 수선화2 200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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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그렇게 사랑해 버렸습니다..김경빈

 

당신을 그렇게 사랑해 버렸습니다
아무런 조건도 아무런 바램도 없이

 

 당신을 그렇게 사랑해 버렸습니다
하나를 주고 또 하나를 더 주고 싶어할 만큼...

 

당신을 그렇게 사랑해 버렸습니다
더 줄것이 없음을 미안해 하면서

 

미안한 마음에 부끄러운 마음에
안타까움만 남고 아픈 가슴만 남았습니다

 

내 가슴에는 가시가 많이 돋아났습니다
날마다 그 아픔은 더 심해져 갑니다

 

그 아픔을 이제 참아서 이기는 법을 배웠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면... 그 방법이 최선이라 여겼기에...

 

불평도 없어지고 서운함도 없어지고
당신의 고마움 하나 남았습니다. 내 곁에 머물러 준...
 

 

당신은 그런 내 사랑입니다
더 탐하지 못하는... 더 지켜줘야 하는... 더 많이 챙겨줘야 하는...
그것이 내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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